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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어본 기록지..

22.1.2 서울 송파구 석촌동 쏘닭 (전기 통닭 구이) : 7000원

음 저녁을 늦게 먹게 돼서
뭘 먹을까 하다가 전기통닭구이를
진짜 오랜만에 먹었다.
몇 개월전에 먹었던 거 같다.

전기통닭구이


음 여기를 더 먹고 싶었던 이유는
양배추 샐러드를 준다.
그리고 무 가 그냥 치킨무가 아니고
고추를 같이 넣어서 고추 향이 나는
굉장히 맛있다.
치킨무는 이제까지 먹어봤던 모든 치킨 무중에
살면서.. 가장 맛있다.
그래서 이런것 때문에 더 시켜 먹고 싶었다.



양배추 샐러드는 그냥 양배추 샐러드이다.
치킨무는 최고..

치킨은 맛있다. 많이 부드럽다.
가슴살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다른 살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치킨은 양념이 살짝 돼있다.
그래도 같이 주는 겨자소스에 찍어먹느게 더 맛있다.
렌치 소스는 저번에 맘스터치 먹을 때
남겨뒀던 건데 같이 먹었다.
겨자소스도 맛있다.



양은 솔직하게 작은 닭이다.
내가 뭘 먹을 때 양을 굉장히 중시한다.
뭔가 양이 적으면 되게 서운하고
그런 게 있다.
양은 정말 내가 혼자 서 딱 먹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기분 좋게 배부른 정도의 양이다.
애매하다. 양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적지도 않다.
나에게는 가장 적당하다.
추가로 컵라면을 끓여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껍질도 맛있고 부드러운 살은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럽다.
나는 느끼한걸 되게 못 먹는데
치킨은 거의 한 마리 먹으면 나중에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전기통닭구이는 지금 느끼함
때문에 1도 지금 힘들지 않다.



아마 튀기지 않았고
같이 먹은 양배추 샐러드가 큰 역할을 한 거
같다.
우선 닭만 가지고 보면 비슷한 집을 얼마 전에
먹은 적이 있어서 아주 특출 나다고 보긴 어렵지만
같이 오는 샐러드랑 치킨무 소스 랑
같이 먹으면 뭐 아주 아주 좋다.
양도 정말 이상적으로 나에게 혼자 먹기 딱 좋다.



아주 깔끔하게 다 먹었다.
나는 이런 종류의 닭이 또 먹고 싶으면
충분히 다시 사 먹을 용의가 있다.
이번에 사 먹은 것도 처음은 아니고..

가격 이야기를 해보자


우선 배달의 민족 포장을 해왔다.
10000원인데
삼성 아이디온 카드로 3000원 할인해서
순수 현금가 7000원에 먹었다.

생각해보면 7000원 정도면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
도 한 마리 할인 시 먹을 수 있는 가격인데
왜 일부러 이 가격에 사다 먹었냐면
그런 만한 가치가 있다.
포장해서 올 때 혹시 직접 매장 결제 시
가격차이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어플이랑 똑같이 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결론 아주 잘 먹었다.
혼자서 먹기에는 충분하다.
둘이 먹기에는 부족하다.
제품 자체만의 차별점이 있어서
생각이 나면 언제든 사다 먹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