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9 7000원 차고집 칡 냉면 : 비빔 냉면 + 돈까스

 

배달이 왔다.
냉면이 먹고 싶은 날은 명확하다.
굉장히 뭔가 느끼하고 답답할 때이다.
원래는 물냉면을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비빔냉면에 육수를 같이 주는 것 같아
비빔냉면을 시켜 보았다.

비빔냉면

후기 중에 맵다는 의견도 있어서
맛은 그렇게 까지 기대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괜찮겠지 싶었다.
저번에 물냉면을 먹은 이후로
이 집에는 신뢰가 쌓였다.

비빔냉면은 생각 외로 하나도 맵지 않았다.
엄청 빨간데 맵지 않았다.

우선 위에 보호막을 위해서
계란은 한입에 먹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비빔냉면 엄청 맛있다.
내 입맛 에는 물냉면보다 더 맛있다.
맵지 않은데..
뭔가 달달한 맛은 아닌데 살짝살짝 달달한 맛도
나고 되게 감칠맛 나고 맛있다.
삼삼한 거 같은데 싱겁지 않고
뭔가 자극적인 맛이 아니었다.
보통 나는 냉면을 먹을 때
한 번씩 노른자를 깨서 섞어먹는다.
이렇게 하면
뭔가 더 부드러워지고 맛이 꽉 차진 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나는 냉면을 비비기도 전에
계란을 먹었다.
그런데 그 그냥 냉면만 먹는데
계란 노른자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면과 면 사이가 가득 찬? 맛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왜 이런 맛이 나는지 모르겠다.
면발 전분이 좀 녹아서 그런가..

이 맛 때문에 되게 맛이 진하게 느껴졌고
깊게? 느껴졌다.
감칠맛 도 많이 나고 단맛도 나는데
매운 것 같은데 그렇게 맵지 않고
맛있다.
나는 뭔가를 먹다가
먹는 음식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서
아껴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나에게 정말 맛있는 거다.

먹으면서 음식 사라지는 게 아쉬웠다.
비록 다 먹을 때쯤은 배가 너무너무 불러..
딱 좋았지만..

그만큼 맛있다.
뭔가 자극적이진 않은데
진한 맛이다.
물냉면보다 나는 비빔냉면이 더 맛있었다.

돈가스

역시 돈가스는 너무 부드럽다.
튀김옷이 어쨌다 저쨌다 할 필요 없이
고기가 너무 연해서
합격이다?,.
고기가 어떻게 이렇게 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튀김옷 안 고기만으로도 돈가스는 맛있다.
사실 냉면만 시켜 먹어도 됐는데
저번에 돈가스 먹은 게 생각나서
같이 시키게 된 거다..
단품으로 먹기에는
모르겠다..

충분히 맛있지만
얼마지??
냉면이랑 세트로 먹는걸 아주 추천한다.
단품으로는 모르겠다.
소스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소스이다.

함박스테이크

이거는 리뷰 이벤트로 주는 함박스테이크이다.
이건 생각보다 꽤 크다.
많은 곳에서 리뷰 이벤트로 무언가를
주지만..
내상각에는 여기가 최고인 거 같다.

뭔가 얼마 전에 먹은 이삭토스트
불갈비 패티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안에는 중간중간 떡이 있다.
크고 맛있다.
양도 정말 많다.

맛있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냉면 양은
아주 많은 양은 아니다.
나는 돈가스랑 함박 이 같이 와서
일부러 보통 양을 시켰다.
먹고 나서 아주아주 배가 불렀다.
만약 냉면만 먹는다면 나는 곱빼기를
반드시 시켜 먹을 거다.
차고집 칡 냉면 맛있다.
믿고 가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적은 분명하다.

가격 이야기를 해보자

배달의 민족에서 시켰다.
비빔냉면이랑 돈가스 세트로
10000원인데
배달비가 3000원이다.
나에게 배민원 배달 쿠폰이 있어서
이거 할인 3000원 해서
10000원인데
삼성 아이디온 카드 30프로 할인해서
3000원 할인해서
7000원에 먹었다.